부엌이 예쁜 집
자연 속에 가만히 자리한 소박한 부엌 커다란 '오두막' 같은 원룸에 조용히 자리잡은 소박한 부엌. 삼각형의 큰 창을 통해 뒤뜰의 싱그러운 초록이 내다보이고 부드러운 빛이 쏟아진다.봉당은 무버과 바로 연결되는 플로어보다 한 단 낮게 만들었다. 장을 봐 온 짐을 다시 놓아둘 수 있어 편할 뿐 아니라 거실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 즐 정갈한 부엌을 유지할 수 있다. 알뜰을 마주보며 길게 이어지는 부엌 길게 이어진 식당 테이블은 건물 형태에 맞춘 것이다. 2층에 있는 부엌은 '중간 방'인 식당과 가족만의 단란한 공간인 '남쪽 방'과 연결된다. 부엌과 식당 사이의 공간을 꺾어 장소는 나누고 공간의 연속성은 유지하고 있다. 인덕션 주위에 쇠막대 스크린을 만들어 통로와 부엌을 자연스럽게 구분하고 있다. 집의 중심을 잡아..
정보가치의 일상
2020. 3. 30. 08:28